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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정규수업
정규 수업에서의 독서 교육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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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권읽기 시리즈1- 고등- 독서일지로 한학기를!
조회 523
첨부파일
회원이미지김병섭
2018-01-10 12:36:47
       
한학기 한권읽기 시리즈1- 고등- 독서일지 쓰기

정말 쉽고 간단한 방법에 비해
학생의 몰입과 성취도가 아주 높은 방법.
제시된 책목록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선정한 후
매 주 한시간씩 책을 읽고 끝나기 5분전 독서일지를 작성.
학기 후반 5시간에 자신의 독서일지를 바탕으로 서평을 작성 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동안 학생들 사이를 다니며
학생들이 쓴 독서일지에 간단한 답글을 달아주시면
교실의 공기가 점점 바뀌어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글을, 섬세하게 따뜻하게 읽고 있다는 그 느낌이
일상 속에 점점 쌓여갈 때, 그 힘은 대단합니다.
책 앞에서 쭈뼛거리던 학생들을 책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좋은 자료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좋은 자료가 더 널리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학기 한권읽기 자료집 2017에서 발췌했습니다.)
 
출처 : http://www.edunet.net/nedu/ncicsvc/classSharing.do?menu_id=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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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과정 관련성
 
(가)성취기준 및 해설
[10국02-04] 읽기 목적을 고려하여 자신의 읽기 방법을 점검하고 조정하며 읽는다.
[10국02-05]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된 글을 자발적으로 찾아 읽는 태도를 지닌다.
독서일지 쓰기는 ① 학생의 진로 및 관심사에 따른 도서 선정 후, 매 시간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며, 학기 말에 자신의 독서 경험을 성찰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때 ①의 과정은 [10국02-05]와 연계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독서 과정 중에 자신의 읽기 방법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활동은 [10국02-04]와 연계할 수 있다.
 
(나)교과 역량
◦ 자료・정보 활용 역량, 자기 성찰・계발 역량
 
(다)학습 요소
◦ 과정 점검하며 읽기, 자발적으로 읽는 태도 갖기
(2) 교수・학습 방법
 
독서 수행 과제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책 읽기 그 자체에 집중하는 수업 모형이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한 권의 책을 수업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읽고, 그에 대한 기록을 독서일지로 남긴다. 교사는 독서일지를 검사하면서 학생의 책 읽기를 돕고,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읽기 능력 및 사고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교수‧학습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점
- 좋은 책을 선정하여 제시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골랐는가?
- 학생들이 몰입하여 다 같이 책을 읽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는가?
 
읽기 [讀]
표현하기 [論]
 
개인별 도서 선정
 
 
 
 
 
독서일지 기록하면서 읽기
 
(가)교수・학습 과정
 
 
(나) 도서 선정
◦ 본 교수・학습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선정이다. 학생이 자신의 성향이나 관심사와 맞지 않은 책을 고르면 이 수업은 읽기 싫은 책을 억지로 읽는 시간, 혹은 자는 시간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여러 매체에서 추천하고 있는 좋은 책 목록을 참고하거나, 교사 자신이 직접 읽어보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책 목록을 구성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IV장 1절의 [부록] 참고)
◦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하여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목록을 구성해야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의 책 읽기 흥미가 크게 떨어질 경우에는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청소년 소설 목록이 많으면 쉽게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 다양한 난이도의 도서 목록을 구성한다.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일반인용의 세 수준으로 책마다 난이도를 매겨 제시하면 학생들이 도서를 선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인문계고의 경우 고등학생 수준 도서 70%, 중학생 수준 도서 20%, 일반인 수준 도서 10% 정도로 선정해 놓으면 적절하다. 중학생 수준에도 못 미치는 학생들이 있을 경우에는 만화책이나 그림책부터 시작하면 된다. 최근 양질의 만화책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좋은 만화책을 추천해서 읽기 시작하면 책에 금방 흥미를 붙일 수 있다.
 
◦ 좋은 평가를 얻은 책으로 목록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의 제목이나 목차만 보고 선정하여 추천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교사가 직접 읽어본 책이 가장 좋으나, 그것이 힘들다면 다양한 독서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책을 선정하도록 한다.
 
◦ 학생 수보다 책 목록이 20% 정도 더 많아야 보다 자유로운 책 선택이 가능하다. 학생 수 만큼의 책 목록을 준비하면, 교사가 준비한 책 목록 안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책을 골라야 책 읽기 활동에 애착을 가지게 되며, 읽기 싫은 책을 읽는 경험은 오히려 책을 안 읽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따라서 정해진 책 목록에서 강압적으로 책 읽기를 시키기보다, 학생 수보다 많은 책 목록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넓힌다.
 
◦ 교사가 준비한 책 목록 속에 학생이 원하는 책이 없다면, 학생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게 한다. 교사가 판단하여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면 그 책을 읽혀도 무방하나 좋은 책이 아닐 경우에는 책 읽기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
 
 
(다) 중점 사항
◦ 책을 구비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책을 사는 방법이다.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고르고 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교육적 경험이다. 학생 시절에 책을 직접 사 보아야 나중에도 책을 사서 보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소유의 책이기 때문에 보다 애착을 가지고 책 읽기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수시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둘째, 교사가 도서관에서 장기 대출을 하여 매 시간 책을 교실에 들고 다니는 방법이다. 학생들이 도서 구입을 부담스러워할 경우나 가정형편이 어려울 경우 활용할 수 있다. 교사가 책 바구니나 캐리어, 이동식 책장 등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마다 교무실에서 교실로 책을 옮기는 방법이며, 도서도우미를 정해 도와달라고 하면 보다 편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셋째, 학교 도서관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도서관에 직접 가서 정해진 책을 읽는 방법으로, 따로 책을 대출하거나 옮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집중력 문제나 책이 대출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라) 차시 구성 및 수업 운영
◦ 일주일 수업 중 요일을 정해 한 시간은 고정적으로 독서시간으로 활용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목표가 제대로 구현되려면 학기 초에 본 활동이 계획되어야 한다.
단계
개요
차시
활동 내용
비고
1
책 읽기 준비하기
1
• 책 읽기의 중요성 알기
• 책 읽기 계획 세우기
짧은 글
2
책 소개 듣고 책 고르기
2
• 교사의 책 소개 듣기
• 학생들이 자신이 읽을 책 고르기
책 목록
실물 책
3
책 읽으며 독서일지 기록하기
3-15
• 독서일지 쓰기
• 자신의 읽기 방법 및 과정 돌아보기
• 교사의 피드백
독서일지
4
나의 독서활동 돌아보기
16-17
• 독서 경험 성찰하기, 독서 경험 나누기
• 모둠별 자율적 독서 계획 세우기
도서관 활동
 
 
1차시: 책 읽기 준비하기
①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독서의 가치나 중요성과 관련한 짧은 글을 읽고 먼저 학생들 스스로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현재 스스로의 독서 상황이나 경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어떤 책 읽기 욕구가 있는지 정리하게 한다.
 
 
2차시: 책 소개 듣고 책 고르기
② 교사는 책 목록에 들어있는 모든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매하여 실물로 가져 와서 학생들에게 책 소개를 한다. 종이에 인쇄된 책의 제목들보다 실물로 책을 가져와서 소개했을 때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진다. 실물 책을 보여주면서 학생들에게 간단한 책 소개를 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이 읽을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한 학기 동안 읽을 책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신중히 고를 수 있도록 상세히 책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책 소개를 듣고 시간이 남으면 책을 직접 살펴보면서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에 맞게 읽을 책을 직접 선택한다.
 
 
3-15차시: 책 읽으며 독서일지 기록하기
③매주 요일을 정하여 해당 국어 시간 1시간 동안은 책 읽기에만 집중한다. 50분 수업시간 중 35분은 책을 읽고, 15분은 읽은 책에 대해서 간단히 기록을 남긴다. 교사와 학생의 성격이나 책 읽기 속도 등에 따라 책 읽는 시간은 조정할 수 있으나 10분 이상의 기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이 수업의 의의는 책을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기록하는데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책의 의미를 자신의 관점에서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기록의 과정에서 스스로의 읽기 방법을 점검, 조정하면서 독서 과정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10분 이상의 독서일지 기록을 권한다.
 
④독서일지에는 날짜, 책의 제목과 지은이, 읽은 쪽수, 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등을 쓰도록 한다. 일정한 분량을 제시하고, 그 이상 쓰게 해야 깊이 있는 감상이 나온다. 학생들이 읽고 쓰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교사가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5줄 이상, 학생들이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면 8줄 이상으로 제시하면 좋다.
읽은 날짜
책 제목
지은이
읽은 쪽수
20 . . . 교시
(순번)
 
( )~( )쪽
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그 밖에 쓰고 싶은 내용
 
 
⑤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 그 밖에 쓰고 싶은 내용으로 나누었지만 사실 책의 종류에 따라 인상적인 문장이 없을 수도 있고, 따로 궁금한 점이나 기록할 거리가 없을 수도 있다. 또한 책에 너무 빠졌을 경우에는 오히려 감정이 고양되어 있어서 기록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책 읽고 기록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학생의 경우에는 독서일지를 쓰기 싫어서 책을 읽기 싫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학생들의 수준을 잘 살펴 과제를 지정해주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중 하나만 골라 쓰게 하거나, 자기 생각을 쓰기 힘들 때는 인상적인 문장을 그냥 필사해도 된다고 허용해 주면서 학생들이 책 읽기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집중한다.
 
⑥학생들이 책을 읽는 속도가 모두 다르므로 책 읽기 속도가 빠른 학생은 한 학기에 여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고, 책 읽기 속도가 느린 학생도 한 학기 동안 한 권의 책은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 책 읽기 속도가 빠른 학생은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도서 목록 중에서 또 다른 책을 골라 독서 수업을 계속 진행하면 된다.
 
 
16-17차시: 나의 독서활동 돌아보기
⑦ 한 학기 동안의 독서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독서 경험을 스스로 돌아본다. 책에 대해 평가해 보는 작업과 더불어 스스로 읽기 방법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졌는지 확인해 보는 객관적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책 읽기를 통해 변화한 지점들을 스스로 짚어 보고, 다른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독서 경험을 공유하여 독서의 가치를 내면화한다.
 
⑧한 학기 동안 독서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심사나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스스로 모둠을 이루어 주제와 목적에 맞게 읽을 책 목록을 정한다. 다양한 정보 수집 방법을 활용하여 고른 책 목록 가운데 더 좋은 책들을 골라내어 다음 학기 독서 계획을 수립하게 한다.
 
 
 
(3) 평가 방법
 
(가)평가는 이렇게
◦ ‘독서일지 쓰기’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평가는 두 가지 장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는 학생들이 읽기를 해 나가는 동안에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 때에는 주로 학생들이 성실히 책 읽기를 하는지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관찰 평가) “성실히 수행할 학생(상)”, “부실한 학생(하)”, “보통인 학생(중)”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사실상 관찰 평가는 독서일지 작성과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데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하거나 자는 학생이 독서일지만으로 좋은 결과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따로 설정하였다.
두 번째는 읽기를 한 후에 자기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독서일지를 얼마나 충실히 작성해 나갔는가 하는 점을 평가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떠오른 많은 생각을 충실히 기록해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독서를 깊이 있게 했다는 방증이 되므로 그 부분을 평가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누적 평가로 실시하는 것이 본 수업의 취지와 맞다. 단 한 번의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매 시간 꾸준히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누적평가로 독서일지의 개수를 확인하여 교사의 재량에 맞게 “잘함(상)”, “부실함(하)”, “보통(중)” 정도로 나누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장면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학생의 독서 수행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나) 중점 사항
◦ 본 교수・학습 방법은 결과 평가보다는 과정 평가를 지향한다. 책을 읽고 특별한 활동을 하거나 별도의 산출물을 내는 수업이 아니므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과정의 관찰, 독서일지의 누적된 결과가 평가의 중심이 된다.
 
◦ 독서일지에 드러나는 글의 수준보다는 학생들이 꾸준히 책을 읽고 기록했는지 수행의 여부를 평가의 중심 기준으로 삼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학습 수준이 낮은 학생들도 평가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모든 학생들이 책 읽기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 평가 장면과 평가 기준
평가 장면
평가 기준
확인
비고
평가 방법
관련 평가 역량
읽기
성실하게 책을 읽었는가?
 
매 시간
과정평가
정량/정성평가
자료・정보 활용 역량
독서일지 작성
독서일지를 충실히 기록하였는가?
 
매 시간
과정평가
정량/정성평가
자료・정보 활용 역량
/자기 성찰・계발 역량
 
 
(라)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의 예
◦ 교사의 재량에 따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특정한 성취를 보인 학생들에게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문장으로 기록한다. 매 시간 집중력 있게 독서를 하는 학생들을 관찰해 두고, 독서일지 기록의 수준이 뛰어난 경우에 그때그때 잘 메모해 두면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이 용이하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기본 구조
자신의 진로(관심사)와 관련이 있는 ‘책 제목(저자)’을 읽으며 매주 독서일지를 꾸준히 작성함.
인물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고, 책의 내용과 자신의 삶을 엮어서 읽는 성찰적 읽기의 태도를 보임.
(깊이 있는 독서를 한 경우 교사의 관찰일지나 학생의 독서일지를 참고하여 학생의 성취에 대해 더 자세하게 기술함.)
 
 
(4) 묻고 답하기
 
 
 
Q학생이 처음 고른 책을 다른 책으로 바꾸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처음에 자신이 고른 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일단 바꿀 기회를 준다. 읽기 싫은 책을 억지로 끝까지 잡고 있으면 오히려 책 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책을 바꾸려고 할 경우에는 바꾸려는 이유를 잘 살펴서 교사가 학생에게 맞는 적절한 책을 추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Q책을 읽으라고 하면 학생들이 자지 않을까?
교사가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이 독서 시간을 자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특히 처음 독서를 시작하는 시간에 이를 강조해야 한다. 학생들 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조는 학생이 없는지 살피고, 자는 학생이 있다면 깨워서 잠깐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읽게 하거나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독서일지를 쓰게 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최대한 잘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독서수업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Q구체적으로 잠을 깨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첫 시간부터 “절대 잘 수 없다.”라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자는 학생을 내버려두면 한 학기 동안 독서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는 학생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책의 내용을 물어보거나 교사가 옆에서 같이 읽는 방법 등 잠을 깨우는 방법은 다양하다. 처음 한두 시간에 이러한 작업을 해 두면 학생들도 자지 못하는 시간이라고 인지하고 수업에 집중한다. 학생들이 책을 읽는다고 교사가 같이 자기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으면 학생들이 책에서 소외될 수 있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을 때 교실을 거닐면서 교사가 함께 책을 읽으면 좋다.
또한 특별실에서 본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잘 자지 않는다. 평소 수업시간에는 쉬는 시간에 자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대로 잠을 잘 우려가 있으나 일단 특별실로 이동하는 동안 잠을 깨기 때문이다. 또한 모둠 책상으로 서로 마주보고 책을 읽게 하면 역시 집중력이 높아져서 곧잘 읽어낸다. 학생들이 느슨해질 경우에는 독서 환경을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Q독서일지는 어디에 어떻게 쓰나?
학습지로 만들어서 유인물로 나누어 주는 방법과 각자 독서노트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① 학습지로 아래와 같은 양식을 교사 재량에 따라 적절히 편집하여 나누어 주고, 학생들이 매 시간 쓰게 하는 방법이다. 이 때 내용을 쓸 칸을 너무 크게 하면 아예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므로, A4 용지에 아래 양식이 3개 정도 들어가게 하면 좋다.
읽은 날짜
책 제목
지은이
읽은 쪽수
20 . . . 교시
(순번)
 
( )~( )쪽
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그 밖에 쓰고 싶은 내용
 
 
② 각자 독서노트를 한 권씩 마련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재하게 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낱장의 종이를 따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누적된 독서기록이 남게 되고 학생들이 자신의 사고 과정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면 노트에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Q독서일지 평가는 한 학기에 한 번만 하면 되나?
독서일지 검사는 매 시간 하는 것이 좋다. 한 학기에 한두 번만 검사를 하게 되면 학생들이 매 시간 쓰지 않고 밀려서 독서일지를 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수업 방법의 핵심이므로, 독서일지의 수준보다는 매번 읽고 쓰는 행위 자체를 중요시해야 한다. 따라서 과정평가의 일환으로 수업시간 전후에 시간을 내서 학생의 독서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Q매 시간 모든 학생들의 독서일지를 검사하는 것이 가능한가?
학생들이 책을 읽는 시간을 활용해 독서일지를 검사하면 된다. 학생들이 책을 읽는 35분 동안 교사는 학생들의 독서일지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 독서 시간을 활용해 독서일지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는 따로 일지 검사를 실시하여 깊이 있는 논평을 해 주면 더 좋다. 물론 교사가 매 시간 꼼꼼히 독서일지를 읽고 논평을 써 주면 학생들이 책을 읽는 집중도나 관심도가 훨씬 높아지므로 교사의 재량에 따라 검사의 방식을 달리하도록 한다.
 
Q책을 다 읽은 학생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처음부터 학생들이 책을 두 권씩 골라 사게 하는 방법이 있다. 빨리 읽는 학생들은 한 학기 내에 두 권 이상의 책을 거뜬히 읽어내고 다른 학생들의 책과 바꾸어 읽기도 한다. 그러나 도서 구매가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학교의 상황에 맞게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교사의 책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수업 시간에 들어갈 때 여분의 책들을 항상 가져가는 것이다. 학생들이 자기의 책을 다 읽으면 여분의 도서들을 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읽도록 하면 된다.
 
Q도서관 수업과 연계할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1차시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탐방하고 도서관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하면 학생들의 도서관 방문 횟수와 사용 비율이 높아진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보다 자유로운 독서가 가능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을 봐서 교사가 적절히 배합해서 사용해야 한다.
 
 
 
(5) 수업 구현 사례
[학습목표]
1. 읽기 목적을 고려하여 자신의 읽기 방법을 점검하고 조정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2.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와 관련된 글을 자발적으로 찾아 읽는 태도를 지닌다.
 
 
1차시
책 읽기 준비하기
 
 
① 아래 학생의 글을 읽고 질문에 답해 봅시다.
아는 것은 자기 자신의 자유이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또 아무것도 모르며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딛고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당연 책 읽기다. 이는 나의 경험으로 깨달은 것인데 나는 초중학교 때 책과 굉장히 거리가 멀었다. 읽어봤자 만화책만 읽었던 것 같다. 어른들은 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나는 왜 중요한지도 몰랐고 흥미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경험하지 않고는 잘 수용하지 못하는 편이라 국어책에서 지문을 읽고 하는 활동과 책 읽기가 뭐가 다르겠냐 라는 식으로 책을 무시했었다.
그렇게 나는 고등학교에 와서 수업을 위해 내 의지가 아니지만 책을 제대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보는 활동을 하고 나는 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내가 무시했던 책은 나를 위로해 주기도 하였고 재미와 감동을 주기도 하고 많은 정보를 주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어 내가 아닌 다양한 작가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이 단색에서 무지개색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지금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중학교 때 책을 읽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나는 많은 것을 알았다. 이 글의 주제로 쓰고 있는 아는 것의 중요성도 소설을 보며 알게 되었고 병수가 깨달은 것을 나도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빈스토크가 콩나무를 의미한다는 것, 타클라마칸이라는 사막이 있다는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내가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읽은 나는 병수와 같이 배우자와의 관계가 풍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아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앞으로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다.
- [학생 글] 「타클라마칸 배달사고」(배명훈)를 읽고 나서
 
㉠ 윗글의 글쓴이가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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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글의 글쓴이는 책 읽기를 통해 어떤 점이 변화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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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것은 왜 중요한가요? 글쓴이의 생각에 나의 생각을 더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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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나의 책 읽기 생활을 돌아보고, 올해의 책 읽기 계획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 나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싫다.
그 이유는
 
∙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은
작가: 제목:
이유 :
∙ 나는 1년에 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
∙ 내가 책을 읽을 때 힘든 점은 .
∙ 올해 책을 읽는다면 책을 읽고 싶다.
∙ 나는 책 읽기를 통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
 
 
 
2차시
책 소개 듣고 책 고르기
 
①선생님의 책 소개를 듣고 직접 책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는 책 몇 권을 생각해 봅시다. (혹은 도서관에 가서 관심이 가는 책을 몇 권 골라서 제목과 작가, 출판사를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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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나의 관심사와 진로를 고려하여 고른 책 중 최종적으로 내가 읽을 책을 한 권 정하고, 서지사항과 고른 이유를 기록해 봅시다.
나의 관심사:
나의 진로: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연도:
 
[이 책을 고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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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차시
책 읽으며 독서일지 기록하기
 
지난 시간에 고른 책을 앞으로 일주일에 한 시간씩 읽습니다. 매주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해 독서일지에 기록합니다.
 
읽은 날짜
책 제목
지은이
읽은 쪽수
20 . . . 교시
(순번)
 
( )~( )쪽
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그 밖에 쓰고 싶은 내용
 
선생님 논평
(확인)
※ 책 제목과 지은이는 처음에 한 번만 기록하고 이후 순번 기록
읽은 날짜
책 제목
지은이
읽은 쪽수
20 . . . 교시
(순번)
 
( )~( )쪽
인상적인 문장과 그 이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
 
그 밖에 쓰고 싶은 내용
 
선생님 논평
(확인)
 
※ 책 제목과 지은이는 처음에 한 번만 기록하고 이후 순번 기록
※ 처음에 내가 고른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면, 처음에 제시된 책 목록 중에서 다른 책을 고르고 독서일지 기록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갑니다.
 
 
16-17차시
나의 독서활동 돌아보기
 
①한 학기 동안 쓴 독서일지를 훑어보면서 나의 독서 활동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독서일지를 참고하여 내가 읽은 책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책의 핵심적인 부분과 작가의 의도,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중심으로 쓰면 됩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면 그 이유도 같이 써 봅시다.
 
[예시 글] 읽은 책: 정혜윤, 󰡔사생활의 천재들󰡕
 
‘내가 싫어하는 태도는 이런 것들입니다’ 라고 시작하며 ‘껍데기는 가라’로 마무리되는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다. 과거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나는 누군가에게 욕을 먹는 것을 싫어했는데, 그래서 나의 단점을 최대한 숨기려고 했었고 욕이 아닌 비판의 소리조차 듣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래서인지 ‘껍데기는 가라’ 가 정말 와 닿았고 자기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가 또 다른 자기 반성을 하게 된 것은 사랑의 방법이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또한 이 글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읽고 과연 내가 세월호 사건 때, 천안함 사건 때 진정으로 슬퍼했냐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 또한 단순히 슬픈 감정만 느낄 뿐 구체적으로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피해자들에게 편지 한 통 쓰는 것도 어려웠을까. 이 역시 껍데기밖에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자기 반성을 하고 앞으로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마도 바로 삶의 태도를 고치는 것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남을 도울 수 있을 때 구체적인 행동을 하려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사회가 보다 인간다워질 것이다.
 
 
㉡ 한 학기 동안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기록하면서 느낀 점을 써 봅니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아쉬운 점도 같이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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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기 동안 독서일지를 기록하며 ‘책 읽기’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써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속도나 능력 등도 변화했다고 느낀다면 같이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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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씩 한 모둠을 이루어 각자 쓴 내용을 서로 발표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점이 있거나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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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나의 진로와 관심사를 고려하여 다음 학기에 읽을 책 목록을 만들어 봅시다.
 
㉠ 진로나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모둠을 구성하고, 주제와 목적을 정합니다.
∙ 주제:
∙ 독서 목적:
 
㉡ 각 모둠의 주제에 맞는 책 목록을 인터넷을 통해 10~15권 정도 골라봅니다.
 
 
㉢ 실제로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가서 직접 책을 살펴보면서 아래의 기준을 고려하여 조사한 책 중 더 좋다고 평가되는 5권만 선정하여 책 목록을 만듭니다.
∙ 우리의 관심사/진로와 관련이 있는가?
∙ 너무 쉽거나 어렵지는 않은가?
∙ 책의 저자는 어떤 사람인가?
∙ 책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인가?
 
㉣ 선생님께 책 목록을 제출하고 2학기 책 읽기 계획을 수립해 봅시다.
 
분야
제목
작가
난이도
추천 이유
1
과학기술
 
 
★★★
 
2
 
 
 
 
 
3
 
 
 
 
 
4
 
 
 
 
 
5
 
 
 
 
 
◦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생의 마음속에 남을 수 있는 질문
-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내 삶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까?
- 나는 어떤 분야로 진로를 개척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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