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Search
Start
Get Cookie : ASDHFASDJK_Naramal
Cookie Exist
0001-01-01 00:00

End
전국국어교사모임 바로가기



오늘방문 : 12
전체방문 : 54,192
 
 
   활동-동아리활동
동아리 운영에서의 독서 교육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close  
제목
양산고 김현정샘 사고뭉치 동아리 학생들
조회 234
회원이미지송승훈
2012-09-29 01:22:37
       

여름 우리 물꼬방 연수에 온, 경남 양산에 사는 김현정 샘 학생들이 제가 펴낸 책을 읽고 멀리 경기도에 있는 저희집에 왔어요. 이 학생들이 하도 대견해서 생각 날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딱 하루 만났지만 같은 시대를 숨쉬고 사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되었어요. 그날 만남을 이곳 물꼬방에도 올려서 함께 나눕니다. 

 

::: 

지난 한주 동안 일이 많아서 몹시 바빴다. 바빠도 기록해두고 싶은 일이 있다. 

 

지난 토요일에 경상남도 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우리집에 왔다. 내가 쓴 책을 읽고 왔는데 대단하다. 버스를 타고 울산까지 한 시간 간 다음에, 울산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까지 세 시간쯤 걸렸고, 서울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장현에 있는 우리집까지 두 시간이 걸렸다. 토요일에 남학생 다섯이 씩씩하게 먼 길을 찾아왔다. 

 

이 학생들이 제대로 준비를 해왔다. 나는 <제가 살고 싶은 집은>만 읽고 온 줄 알았더니, 그 전에 쓴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 수업>도 읽고, 길담서원 인문학 강의를 모은 <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와 <나는 어떤 일 하며 살아야 할까>까지 다 읽고 왔다. 나와 만나기 전에 이메일로 책 감상문을 써보내고, 만나기 하루 전날에는 70개가 넘는 물음을 보내왔다. 좋은 선생님을 잘 만나 제대로 배웠구나 싶었다. 학생들을 보면 그 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쳤는지가 그대로 보인다.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데, 1부는 인생 이야기였고, 2부는 집 이야기였고, 3부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였다. 1부가 끝나자 한 학생이 일어나 책 선물을 주었다. 2부가 끝나자, 이대명과라고 그 지역의 맛난 과자를 선물로 주었다. 3부가 끝나자, 자신들이 쓴 문집을 나에게 주었다. 나는 감동을 했다. 어떻게 배웠길래 이렇게 세심할 수 있을까. 

 

이 학생들을 잊을 수 없어서, 이 학생들과 주고받은 글을 옮긴다. 이 학생들을 가르친 분은 김현정 선생이신데, 아무 일도 안 한 듯 가만히 웃고 계셨지만, 정성스럽게 학생들을 잘 가르쳤음이 분명하다. 학생들에게 '너희가 선생님 잘 만난 줄 알아라.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나서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우리가 잘 만나서 많이 배웠구나 하는 점을 알게 될 거라고.' 얘기해주었다. 좋은 선생님, 멋진 학생들을 만나는 일은 즐겁고 기쁘다. 

 

내가 고개를 숙여 진심으로 인사하는 이는 바로 이런 김현정 선생님 같은 분들이다. 지위가 높거나, 돈이 많거나, 그럴듯해보이는 번듯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학생이 배우려고 하면 온 우주가 도와야 한다." 박재동 선생이 한 말이다. 그날 김현정 선생님은 이 다섯 학생들에게 온 우주였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고등학교의 독서심화동아리인 사고뭉치 학생들입니다.

저희 동아리에서 송승훈 작가님이 쓴 [제가. 살고. 싶은. 집은…….]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집에 한 번 찾아보고 싶었고 이 책뿐만 아니라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수업]이라는 책을 보고 송승훈 선생님을 인터뷰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들이랑 선생님이랑 얘기를 나누면서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집, 이일훈 건축가님이랑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900일에 걸쳐 지으신 잔서완석루를 책 속의 사진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가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산 옆에 있는 양산이라는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올라가려고 하니 가능하시면 저희랑 만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선생님을 포함한 6명입니다. 날짜는 중간고사 전인 9월 8일로 예정하고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만약 안 되시면 가능하신 날짜를 말씀해주세요. 저희가 염치없고 이렇게 급작스럽게 부탁을 드립니다. 선생님의 답장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산에 사는 사고뭉치 학생들이 멋지군요. 
먼 곳에서 찾아온다니 용기가 대단합니다. 
책을 읽고 찾아오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책을 읽었으니 집에 들어올 자격이 있습니다. 
책에 대한 감상문을 길지 않아도 좋으니
인터넷에서 보면 좋겠습니다. 
 
잔서완석루 방문 조건은 강력한 청소입니다. 
집에 오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똑같이 손걸레질을 합니다. 
청소하는 조건으로 집 문을 열겠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제가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서 없습니다. 
그 날 말고 다른 날에 오면 좋겠습니다. 
의견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반가운 송승훈 올림
 
:::
  
 

선생님, 저희 동아리가 만나서 조율해 본 결과

9월 8일의 다음 주인 9월 15일(토)과 그 다음 주인 9월 22일(토)이 가능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편하신 날을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덧붙임

저희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양산고등학교 사고뭉치 일동

 

:::

 

9월 15일과 22일 모두 좋습니다. 

잔서완석루에 찾아오는 일이 더 내용이 깊어지길 바라며 

제안을 하나 하지요. 

 

<제가 살고 싶은 책은>을 어떻게 읽었는지 글을 써보면 어떨까요? 

집에 오기 전에 미리 글을 쓰고 오면 집이 더 풍부하게 보일 겁니다. 

 

방문 전에 글쓰기가 어렵다면, 

집을 보고 나서 '잔서완석루' 방문기를 써주길 바랍니다. 

 

젊은 시절 쉽지 않게 도전한 일은 글로 기록을 남겨야 나중에 아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저 두 가지 일 가운데 어느 한가지를 각자 하면 좋겠습니다. 

 

글은 여러분의 인터넷 까페에 올려도 되고, 블로그에 올려도 되고, 어디나 괜찮습니다. 

기왕이면, 마음 담아 쓴 좋은 글을 보고 싶군요. 

일단 어느 한 친구라도 책에 대해 글을 써보내면, 곧바로 집 찾아오는 약도를 보내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송승훈 선생님 저희는 양산고등학교 <사고뭉치> 학생들입니다. 태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여기는 그렇게 피해가 없는데 그쪽은 괜찮은지 걱정이 됩니다. 바쁘실 텐데 빠른 답장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희는 9월15일 11시쯤 서울에 도착하여 약1시 30분에 선생님 댁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때 시간 가능하신지요?

  저희가 지금 책을 읽고 있는데 잔서완석루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아직은 서평을 다 쓰지 못하여서 지금은 보내지 못하고 9월3일-9월5일 안에 써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또한 인터뷰 질문 자료도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인터뷰는 학교교지에 넣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소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남자고등학교이지만 청소는 여학생 못지않게 잘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만약 1시 30분이 안 되시면 가능한 시간대를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좋습니다. 9월 15일에 만나지요. 그 시간에 좋아요. 

집 오는 길안내 문서를 보내겠습니다. 

 

인터뷰 환영합니다. 교지에 실린다니 기대가 되는군요. 

인터뷰 물음은 최소 30가지 이상 준비해야 대화가 풍요로워진답니다. 

108가지 정도 물음을 만들고, 그 중에서 50가지 정도를 추리면 얘기할 만하지요. 

10~20개 정도 물음을 가지고 온 학생들을 보았는데, 

그 물음이 아주 뛰어나지 않으면 대화가 빈약해지기 쉽습니다. 

 

물음은 전체 학생이 골고루 돌아가며 하기 바랍니다. 

친구들 모두가 주인공이길 바랍니다. 

 

청소를 잘해준다니 믿음직스럽군요^^ 

 

:::

 

선생님, 여기는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어제 모의고사를 보고 <사고뭉치>가 모두 모여 서평쓰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틈틈이 쓰고 고치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너무 기다리시게 한 것 같아서 저희 모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주 내로 인터뷰 질문까지 완성하고 추려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사고뭉치> 5명의 서평입니다. 정말 미흡하지만 한 번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약도도 꼭 주셔야 합니다.

저희가 거기까지 가는 차편을 잘 몰라 일정을 확정하는 게 늦어지고 있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선생님

 

 

 

::: 아래는 학생들이 보낸 서평에서 발췌 

 

내가 ‘밖에서 살자‘라는 것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중학생 때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갑상선 암 때문에 수술을 받고 일주일간 병원에 계셔야 했고 나도 어머니 간병을 하러 일주일간 병원에 있었다. 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이었다. 병원은 엄청나게 크고 멋있는 건물이었다. 하지만 병원에 오래있으니 나도 병에 걸린 것 같고, 죽는 사람, 아픈 사람들도 많이 봐서 우울해지고 슬퍼지는 것 같았다. 건물 안에 호수가 딸린 큰 정원이 있었다.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공원에 환자들은 많이 없었다. 모두들 밖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 공원에서 산책을 하니 마치 새장에 갇힌 새 같았다. 비록 밖이 도시 속이라 상쾌하고 좋은 공기는 아니었지만 바람이 솔솔 불고 따뜻한 햇볕이 쬐고 더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다. 

유용규 / 양산고 1학년 yyk9603@gmail.com

 

 송승훈 선생님께서 집을 짓고 싶다고 이일훈 선생님께 의뢰를 하고 결국 승낙을 했을 때, 이일훈 선생님께서 하신 첫 물음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나요?”였다. 어떻게 살고 싶고,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집이 변해야 한다는 것은 간단한 이치인데 요즘 세상은 그러지 못하다. 이미 집이 다 만들어져 있고 거기에 억지로 맞춰 사는 이들이 대부분이요, 설령 주체적으로 집을 짓길 원한대도 결국 저런 물음을 던지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살면서 언젠간 나도 나만의 집을 짓고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길 원하는가? 나는 나에게 질문했다. 속에서 솟아오르는 생각들은 청소를 많이 하지 않고, 곰팡이도 슬지 않고, 장식 따위가 없는, 어쩌면 밋밋하다고까지 느낄 만큼 간단한 집 속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들이 드는 걸 보면 아마도 각박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생활한 탓에 벌써부터 그런 복잡함에 지치고 질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강민재 / 양산고 2학년 aufo11@naver.com

 

 이렇듯 “친환경적으로 살아야 좋다. 웰빙이 좋다.” 이렇게 떠들어대면서 정작 그런 활동들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진짜 친환경을 원한다면 자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아니면 책에 나오는 ‘팬티 바람으로 나갈 수 있는 외부공간이 집에 있어야 한다.’ 이 부분처럼 그 외부 공간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한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집 안에서 편한 차림으로 친환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은 우리가 돈을 붓고 꽉 막힌 공간에서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가까운 곳에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자연과 소통하면서 사는 게 진짜 친환경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왜 안에서만 살게 되었을까? 첫째, 요즘은 생활 패턴이 항상 똑같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집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학교에서는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13시간동안 공부를 한다. 그리고 학원 버스를 타고 다시 학원에서 12시 30분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는 새벽 1시쯤에 들어간다. 직장인들은 집에서 차를 타고 직장의 지하주차장으로 간다. 거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직장에 있다가 퇴근시간이 되면 다시 차를 타고 곧바로 집으로 간다.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바깥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 특히 학생은 오늘 집을 나와서 내일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13시간을 교실 안에 있으니 바깥을 구경하는 것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밖에 안 들리고 사치라고 생각한다.

 둘째, 또 안에서만 사는 큰 이유는 안이 편하기 때문이다. 앉아 있어도 거의 모든 생활이 다 되는데 굳이 움직일 필요를 못 느끼기에 나가지도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편한 것이 아니라 게을러지는 것이다. 게을러지게 되면 또 다시 운동 부족이나 환경 오염과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 ‘밖에서만 살아라!’ 라고는 말을 못한다. 사람은 집에 있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갖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불필요하게 안에만 있다. 

 ‘집에서의 이동거리가 적다. 또한 누워만 있어도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니 편할 수밖에 없다. 집이 편하다보니 나가지를 않는다.’ 글을 읽었으면 이런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되면 거듭 말하지만 질병문제, 운동 부족 문제, 환경 오염 여러 가지의 문제들을 몰고 온다. 이런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말한 것을 지키면 된다. 이일훈 선생님이 주장하는 채나눔! 이동거리를 줄이기보다는 몇 발자국 더 움직일 수 있도록, 편함을 주장하다가 게을러지기보다는 약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조금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안에서만 빈둥빈둥 살기보다는 바깥과 소통하며 살 수 있도록 이렇게 바뀌기를 원한다. 

 - 송찬훈 / 양산고 2학년 hw3696@naver.com

 

 

 

::: 이 학생들이 보내온 물음이다. 

 

송승훈 선생님 댁 ‘잔서완석루’ 방문 인터뷰

-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를 찾아서

2012.09.15.

양산고 독서토론 동아리 思考뭉치

(2학년 강민재, 송찬훈, 1학년 나경영, 유용규, 장영민)

 

 

* 우리가 읽은 송승훈 선생님의 책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송승훈․이일훈, 서해문집)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송승훈 외, 철수와영희)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송승훈 외, 철수와영희)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수업(고딩들의 저자 인터뷰 도전기』(송승훈 저, 양철북)

 

 

* 인터뷰 질문 START~☺

- 저희와 같은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인터뷰 주인공이 되셔서 어떤 기분이신지?

 

 <집> '잔서완석루', 그러니까 집에 대한 것과 이일훈 선생님관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자신만의 집을 짓겠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가졌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2. 집을 짓는 와중에 힘들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것들이 있나요?

3. 집을 지으면서 건설비용은 선생님께서 전혀 부담을 안 하셨나요?

4. 그럼 잔서완석루가 다 지어진 그날 잔서완석루에서 지낸 첫날의 느낌이 궁금합니다. 어떠셨나요?

5. 잔서완석루를 지은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는 어떤 것이나요?

6. 집에 계실 땐 주로 무얼 하시는지?

7. 선생님이 생각하는 잔서완석루에 대한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8. 현재 잔서완석루에 사시는 것에는 만족하고 계신가요? 집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그 이유는 뭔가요?

9. 집을 지으시기 전에 상상했던 삶이랑 지금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10. 잔서완석루는 주변 집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친환경적이인가요? (태양열 외에도...)

11. 2층에 서재가 있잖아요? 서재를 만드셨는데 다소 멀리 있는 것 같아 불편해 보이는데 그렇진 않으세요? 또는 생활해보니 조금 불편한 감이 있는 장소는?

12. 책에서 어머님이 편찮으시다고 하셨는데 잔서완석루의 생활로 인해 많이 호전 되셨는지.

13. 집에서 불편하신 어머님을 위해 계단 난간을 설치하셨잖아요? 혹시 아내 분을 위해 배려한 것이 있나요?

14. 잔서완석루를 혼자쓰기가 아까워서 지인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서 얻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은?

15. 밖에 살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왜 밖에 살기를 중요하게 여기시는지요?

16. 아파트나 빌라 등에 사는 사람들에게 선생님의 집에 대한 가치관과 건축지식학을 바탕으로 적용 가능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17. 이 집에 대해서 말하다보면 선생님과 이일훈 선생님의 말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일훈 선생님은 어떻게 아셨나요? 책을 통해 알고 무작정 찾아가신 건가요?

18. 특별히 이일훈 선생님께 부탁하신 이유가 있나요?

19. 이메일 내용을 보면 선생님 두 분께서 아주 조화롭게 집을 지어나가셨는데 책에는 없지만 이일훈 선생님과의 마찰은 없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부분에서 마찰이 일어났나요?

20. 혹시 지금도 이일훈 선생님과 연락하시나요? 연락한다면 주로 무슨 말을 하나요?

21. 버츄카드로 만든 질문입니다. 주제는 ‘창의성’입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 쓰인 모든 것들이 창작의 도구이며 재료들입니다. 집짓기가 일종의 창작이니까요. 잔서완석루에서 창의성이나 재치가 발휘된 것들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22. 송승훈 선생님께 ‘집’이란 무엇입니까?

 

<직업>

1. 현재 광동고등학교의 국어교사로서 지내고 계시는데 교사라는 직업에 만족은 느끼시는지? 어떨 때 느끼시는지?

2. 잔서완석루가 완공이 되고 널리 알려지면서 건축 관련강의도 많이 다닌다 하셨는데 국어교사로서 느끼는 보람과 강의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 중 어느 것이 더 큰지?

3. 원래는 국어교사가 꿈이셨는지?

4.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으신지?

5. 송승훈 선생님은 어떤 유형의 학생들이 좋거나 싫나요?

6. 국어선생님을 하면서 학생들을 통해 뿌듯하셨던 적이 있으신지?

7.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어 선생님이 된 이유는?

8. 교단에 서 계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9. 교직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10.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후회하셨던 적은?

11. 다시 태어나도 교단에 서실건지?

12.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국어수업은?

13.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를 읽고 드리는 질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비율이 왜 이렇게 높은 걸까요? 그리고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려면 저희가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14.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이상적인 직업은 무엇인가요?

15. 교사로서 현재의 입시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6. 교장, 교감 선생님이 될 생각이 있으신지?

17. 버츄카드로 만든 질문입니다. 주제는 ‘명예‘입니다. 현재 성생님은 멋진 집과 많은 유익한 사회적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명예는 무엇인지?

 

<책>

1. 책을 쓰게 된 계기는?

2. 책 제목에 마침표가 많이 찍혀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3. 책을 쓰며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4. 책을 쓸 때 고민되는 부분이 많으셨을 텐데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은?

5. 책을 쓰시면서 깨달으시거나 느끼신 점은 무엇인지?

6. 건축 말고 또 다른 전공의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으신지?

7. 앞으로 책을 쓰신다면 어떤 책을 쓰실 건지?

8. 표지의 사진도 서재이잖아요? 척 봐도 책이 상당히 많습니다. 책이 몇 권정도 있으신가요?

9. 어떻게 책을 좋아하시게 된 건지?

10. 공부하느라 책을 안 읽는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지?

11. 집에 애장 도서는?

12. 서가에서 양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책은?

13. 선생님께 책이란?

 

<돈>

1. 송승훈 선생님께서 공동저자로써 집필하신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를 읽고 드리는 질문입니다. 책에서 선생님은 사교육에 대해서 얘기 하셨는데 자녀분한테는 사교육을 시키실 건지?

- 송승훈 선생님의 대답: Yes 선생님도 사교육을 시키면 남들과 똑같은 출발선이 아니잖아요? 출발선이 같지 않으면 불평등하잖아요? / No 그러면 상대적으로 밀리지 않을까요?

2. 자녀분들한테 유산 상속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 송승훈 선생님의 대답 : Yes 주게 된다면 책에서 선생님께서 말하신 대로 삶을 헤쳐 나갈 의지를 잃고 주변 친구에 대해 소홀해지는 점 등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데요.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No 그렇게 되면 자녀분들이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 돈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3. 돈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못 할테니까요. 그래서 어른들은 돈을 벌어 행복해지기 위해 일에 집중합니다. 그럴수록 일에 지치고 사람들과 멀어지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선 이 이중적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5. 송승훈 선생님께 ‘돈‘이란?

 

참고> 일반적인 질문들

1. 학창 시절 어떤 과목을 제일 좋아하셨는지? 그리고 싫었던 과목은?

2. 좋아하시는 음식은?

3. 취미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4. 선생님께서 특별히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5. 퇴직 후 노후 계획은 있으신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지막>

1. 사람들은 저마다 목표를 가지고 삽니다. 선생님은 한동안 집을 짓는 것이 목표이셨겠지요. 지금은 그 목표를 달성하셨잖아요. 그러면 지금 현재 가지고 계신 목표는 무엇입니까?

2.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잔서완석루란? 그리고 아내란? 학교란? 국어란? 등등 중에서 질문

 

 
 회원이미지한창호  2012-09-29 03:12   답글    
우와~
정말 대단한 학생들이네요.
어쩜 이렇게 열정적이고 세심하고 준비성 철저하고 사람 대할 줄 알고 게다가 깊이까지 있고...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샘, 사고뭉치 아이들과의 만남이 참 행복하셨겠어요.

그리고 동안미녀 김현정샘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이들을 이렇게 이끄시는 것도, 아이들 데리고 그 먼 길 다니시는 것도,
무엇보다 이런 일을 스스로 행복해하며 해내시는 점이 정말 대단하고 아름다워요.
참, 현정샘~ 우쿨과의 시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
    회원이미지송승훈  2012-10-04 13:45   답글    
   현정샘 보고 정말 대단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좋은 샘을 만나서 학생들이 복 받았지요.
 회원이미지황지영  2012-10-02 17:58   답글    
학생도 교사도 다들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생각에 부러움과 존경심이 함께 올라오네요~
아이들이 그렇게 성장하기까지 선생님의 어떤 정성과 노력이 있어야하는지 알기에 더욱더요~
그 가치를 알아주고 성장할 기회를 주신 승훈샘도 멋지고요~
양산이면 울산에서 가까운데 함께할 시간이 주어지면 영광일텐데요~
근데 이렇게 멋진분이 우쿨까지 하시다니 넘 훌륭해지시는거 아니세요? ㅋㅋ
    회원이미지송승훈  2012-10-04 13:47   답글    
   양산하고 울산하고 가깝군요. 그 학생들이 울산까지 버스 타고 와서 거기서 기차 탔다고 하대요. 현정샘이 우쿠렐레까지 하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점점 더 멋져지겠군요.
 회원이미지김유경  2012-10-04 13:23   답글    
이 글만 읽어도, 이 만남이 얼마나 풍요로웠을지 상상이 가네요^^
괜히 부러우면서도, 행복해집니다^^

    회원이미지송승훈  2012-10-04 13:47   답글    
   저도요^^
 회원이미지장은미1  2012-10-04 16:18   답글    
ㅋㅋ 샘도 <제가 살고 싶은 책은>이라고 썼네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 0 / 2000자 ) ( 최대 2000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