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Search
Start
Get Cookie : ASDHFASDJK_Naramal
Cookie Exist
0001-01-01 00:00

End
전국국어교사모임 바로가기



오늘방문 : 10
전체방문 : 55,924
 
 
   활동-학급운영
학급 운영에서의 독서 교육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close  
제목
학생들과 만들어 본 사진영상
조회 207
회원이미지류원정
2014-02-09 23:10:48
       
안녕하세요?
드디어 내일 개학을 합니다. 설렘과 걱정이 교차되는 기분을 느끼며 오늘 하루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뭘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제 학교에 가면 아이들과 정말 이별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일 학교 가서 아이들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ㅋㅋ 안보면 보고 싶고 보면 답답한 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12월 말 시간이 날 때 학생들과 함께 사진영상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 영상을 보며 함께 좋아했는데, 그 영상을 이 곳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투브에 먼저 올렸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이곳에 잘 올릴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알고보니 대부분의 학교들이 다들 종업식까지 마치기도 했더군요. 저희학교가 많이 늦은 편인가봐요. 늦었지만, 하루면 충분한 사진영상 만들기를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정리해 보았어요.
 
수업시간(50분 안으로 활동) 
1.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 교정으로 나간다. 나는 좋은 카메라를 들고 나간다.(스마트폰도 됨)
2. 배경 좋은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 사진을 한명한명 찍는다.(41명 찍는데 20분 걸림)
3. 앉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단체사진을 찍는다.(5분 걸림)
4. 자유롭게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포즈를 정하고 카메라를 부르게 한다.
-> 아이들이 포즈를 정하고 나를 부르면 곳곳에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재미있는 장면들을 순간포착한다.
5.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자유롭게 마음껏 찍어준다.
 
수업을 마치고 비는 시간에(1시간 안에 가능)
6. 사진 파일을 정리하고, 음악을 고른다.
7. 사진영상을 만든다(30분 걸림)
8. 헤어지는 날 아이들과 함께 본다. (저는 못참고 미리 보여줬어요ㅋㅌ)
 
이 활동은 교사가 혼자 모든 사진을 다 찍어주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멋진 포즈를 취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저희반은 아이돌그룹 포즈, 키 180이상인 사람들 모임, 얼굴이 가장 흰 아이와 검은 아이(일명 바둑돌 짝궁), 점프, 친한 친구들, 모델 포즈 등 다양하게 했어요. 아이들끼리 알아서 했죠. 처음엔 어색해 하다가 나중엔 다들 너무 신나서 쉬는시간까지 찍었답니다.
 
담임으로서 할 수도 있지만, 교과 선생님으로서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다섯개 반을 1년간 들어갔는데, 네 반 영상을 만들었어요. 한반은 사정상 못만들어 줬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단, 교사와의 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교사가 카메라를 들이댈 때 밝게 웃어줄 마음이 아이들에게 생겨야 하니까요. 여학생들의 경우는 잘 나온 사진들만 골라서 만들어야 하므로 사진을 고를 때 사진을 세세하게 잘 확인해야 해요. 단 한명이라도 이상하게 나왔다고 하면 아쉽지만 영상은 외면당할 수 있죠. 저희반은 남자반이라 특히 다들 괜찮아했어요. 저희반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
 
 회원이미지박정인  2014-02-10 17:11   답글    
우와~ 처음엔 수줍다가 갈수록 신나하는 아이들 모습에 저도 덩달아 미소를 짓게 되는.. 단체사진에 아이들 겨울교복(?)인 패딩 잠바들이 가득해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요. 흐흐.(휴직하고 오랜만에 봐서 흠칫ㅋ)역시 원정샘..쉬지 않고 아이들과 교감 하시는군요.^^ 저도 학기말에 꼭 해봐야겠어요~ 복직 앞두고 두근두근~ 개학하셨겠네요! 복작복작 또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회원이미지김영희  2014-02-10 21:23   답글    
으아, 짱 멋져요, 샘! 지난 겨울에(아, 아직도 겨울이구나!ㅋ) 샘이 만드셨다는 영상 이야기 들으면서 제 마음이 다 두근거렸어요. 원정샘처럼 섬세한 선생님을 만났다면 내가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되어 있었을텐데 하며 아쉬웠어요. 저도 올핸 꼭! 도전해보겠어요! 섬세한 담임교사 :-D 두근두근하면서 영상 확인해봐야징~♪
 회원이미지김유경  2014-02-10 21:55   답글    
원정샘처럼 멋진 마무리를 해야 할 텐데, 이제 졸업이라고 막판에 진상 부리는 아이들 몇 명 때문에 다수의 좋은 아이들마저 그냥 보내버렸네요... 시작만큼 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회원이미지황지영  2014-02-22 20:06   답글    
우왕~ 늘 모임 후기를 아름답게 올려주셔서 감동이었는데 담엔 샘께 영상만들기 연수를 함 받아 보고 싶어요~ 저도 이렇게 감동적인 영상 만들어 보고 시퍼요~~~ 꼭이요~
 회원이미지이선미  2014-09-10 21:17   답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ㅣ
댓글을 남겨주세요     ( 0 / 2000자 ) ( 최대 2000자 )